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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친구

Jackie2019.02.14 14:29조회 수 7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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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글 /유당 박홍자


     그녀는 마음이 부자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맘속엔 그친구가 부자다

     커피 한잔을 들고 앉아서 긴시간을

     노닥이며 웃으며 함께 하는 친구

     만사가 다 좋은 그녀는 부자다

     햇살 같은 따듯한 마음이 온기를 만들고

     모두를 가슴으로 안을 수 있는

     한평도 안되는 골방에서도 높은 하늘을

     보여주는 그친구는 오늘도 함께

     세월을 마시고 취해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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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통 침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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