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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내 사랑하는 당신의 손잡고

Jackie2022.06.03 21:31조회 수 353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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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사랑 하는 당신의 손잡고


                         유당 박홍자


        그지없이 좋은 날을 만들고

        곱고 예쁜 늙음을 맞이 하고

        따스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갖고

        내가 사랑 하는 사람과 함께

        새상이 끝나는 날까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하고


        사랑하는  당신의 손잡고

        어디든지 날고


        훤한  태양의 떠오름이

        뜨겁게 다가올때

        기쁨으로 느끼고

        그지없이 좋은 숨소리를

        들으며 이렇게

        사랑과 함께 영원히 날고 있으려오

        내 사랑하는 당신의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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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육체가 쇠하면서

    더욱 연민과 애뜻함이 더 해지는 

    부조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또한 조물주의 큰 그림일까요?

    둘째 연을 감상하노라니

    중력을 거스르는 소년이 되어 피터팬이 되는 둣 합니다.

  • 유당님!

    할머니께서 웬일로 사랑타령을

    하시나요?

    마음은 청츈인가 봅니다.

    아름다운 글 즐감했습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 이한기님께

    노년의 사랑을 왜 그리 폄하 하십니까?

    황혼의 아름다움이 오랜 여운을 남기듯이 

    속 깊이 삭은 정이 얼마나 클지 아직  유당님의 나이가 되어보지 않은 

    우리로선 헤아릴수 없지 않을까요?


    제가 오지랍이 넓다면 용서하시기를 바랍니다

  • Jackie글쓴이
    2022.6.4 21:10 댓글추천 0비추천 0

    팔순노모의 심정도 자네들과 똑 같습니다, 누나,언니가!

  • Jackie글쓴이
    2022.7.5 22:03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순아! 많이 보고 싶다 애틀랜타에 한번 놀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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