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15 | 밤2 | 2022.06.23 | 10 |
214 | 길1 | 2022.08.11 | 10 |
213 | 나는 | 2022.03.17 | 11 |
212 | 일몰 그 바닷가1 | 2022.03.26 | 11 |
211 | 그런 모습3 | 2022.07.07 | 11 |
210 | 바람2 | 2022.03.29 | 12 |
209 | 꼭1 | 2022.04.05 | 12 |
208 | 갈 증 | 2022.04.19 | 12 |
207 | 하얀 하루3 | 2022.06.19 | 12 |
206 | 포 옹2 | 2022.07.05 | 12 |
205 | 한없이1 | 2022.07.11 | 12 |
204 | 그래(3) | 2022.03.22 | 13 |
203 | 생각은! | 2022.03.22 | 13 |
202 | 여 명 | 2022.03.27 | 13 |
201 | 보급자리2 | 2022.05.18 | 13 |
200 | 봉오리4 | 2022.06.25 | 13 |
199 | 희망 | 2022.03.19 | 14 |
198 | 과유불급2 | 2022.04.08 | 14 |
197 | 가는 세월2 | 2022.04.08 | 14 |
196 | Wind(바람) | 2022.04.18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