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

Jackie2015.02.11 00:59조회 수 104댓글 2

    • 글자 크기

      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


                         유당/박홍자


       아픈 상처를

       가슴에 묻고서

       또 다른 계절을 맞이 한다


       그대는 내 안의 세월로 쌓여만 가고

       서성대는 길목엔

       긴 흐느낌 만 들려온다


       그 눈빛 머물던 자리

       늦 저녁 해후는

       마지막 부끄러움을

       내게 가르치고 있다


       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

       남겨진 이야기를

       차가운 바람에 실어 보내며


       

    • 글자 크기
그리움 대한의 후손은

댓글 달기

댓글 2
  • 삶은 희극보다는 비극에 가깝다는 생각을

    살면서 더욱 하게 됩니다.


    항상 스케일이 담대하시고

    주제도 드라이하면서 이성적인 쪽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이작품에서 선배님의 다른 면을 보게되어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사별하신 것도 챙겨드리리 못했지만

    늦게 나마 고인의 영면에 평화를 기원하고

    남아있는 우리들의 안녕도 기도합니다

  • Jackie글쓴이
    2022.4.1 22:35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맙고 감사 하기 그지 없는 나의 후배 기정이!

    그대는 참으로 정스런 동생 입니다 

    후배의 앞날에 큰 행복과 행운이 깃드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누나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5 오직 상생의 삶 2015.09.19 114
214 그리움1 2017.01.28 107
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2 2015.02.11 104
212 대한의 후손은2 2022.04.10 90
211 팔순의 해3 2022.03.14 89
210 듣는 귀는 천년3 2016.08.17 85
209 노을의 Chattahoochee River 2015.09.02 83
208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1 2015.09.02 82
207 무제3 2019.05.21 81
206 언제 올꺼야1 2015.02.23 79
205 올챙이의 변 2016.09.10 75
204 빈자리 2018.10.25 74
203 雪峰의 Mount Rainier 2015.08.09 74
202 친구 2019.02.14 73
201 어느기억4 2020.12.22 72
200 잎 새2 2022.04.08 68
199 밤을 향해서8 2021.12.08 67
198 담장의 박꽂3 2017.09.12 67
197 돌 직구2 2016.06.14 66
196 몽중 별곡2 2015.03.25 6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