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가는 세월

Jackie2022.04.08 20:02조회 수 14댓글 2

    • 글자 크기

           가는 세월


                   유당/박홍자


      저잣 거리 저편에

      벅적 거리는

      주막집

      장마다 찢긴 달력 아래

      모여 앉은

      보통 사람들

      희미한 불빛은

      졸아도

      오가는 인생담

      그칠 줄 모르네

      이지러진 허리춤에

      풍기는 빈대덕 냄새

      팔도 사투리

      왁자한 노점상들

      5일장이면 

      장꾼들

      여기저기

      모여 앉아

      나누는 인생담에

      하얀 세월

      쌓이는데

      저 달력을 보며

      아 --- 아--

      무상한 삶

      아쉬운 떠남

      또 이어지고

      벽에 걸린 세월은

      흔들릴 뿐.



    • 글자 크기
쌍다리 그 대

댓글 달기

댓글 2
  • 흘러가는 세월 누가 잡을 수 있겠습니까?

    그냥 그냥 어우렁 더우랑 세월을 벗하시기

    바랍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 이한기님께
    Jackie글쓴이
    2022.4.12 19:23 댓글추천 0비추천 0

    한기 아우님!

    늘 함께 해주시는 아우님은

    진정문우로써 그지 없이 감사 함을

    전 합니다. 고맙고 사랑 합니다!

    홍자누나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5 일몰 그 바닷가2 2022.04.26 15
194 꿈 엔들 2022.04.24 7
193 곷 봉오리 2022.04.19 10
192 갈 증 2022.04.19 12
191 Wind(바람) 2022.04.18 14
190 Longing (그리움)1 2022.04.12 48
189 모자람의 의미4 2022.04.10 43
188 대한의 후손은2 2022.04.10 90
187 쌍다리2 2022.04.10 18
가는 세월2 2022.04.08 14
185 그 대2 2022.04.08 9
184 전 율2 2022.04.08 22
183 빈 자리1 2022.04.08 9
182 1 2022.04.08 6
181 잎 새2 2022.04.08 68
180 뒷 모습4 2022.04.08 16
179 안가본 길2 2022.04.08 19
178 과유불급2 2022.04.08 14
177 1 2022.04.05 12
176 만남5 2022.04.05 1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