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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아침

Jackie2017.04.01 23:51조회 수 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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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글/유당



                새벽 부터 창문을 두두리는 새 소리가

                아니  점잔은 태양까지도 함께 소란을

                여명이 아직도 그득 한데도 때없이그런

                분주 함이 이 아침을 마냥 분주히 드나

                들며 신이나서 집안팍을 휘 젓고 다닌다


                그래서  칠순의 늙은이도 자리를 박차고

                한없이 밝고 좋은 아침에 기침을 하신다

                알려 주지도 않고 무심한 세월이 또 이렇게

                나를 부르며 가자고 흔들어 댄다 얼떨결에

                밀리고 떠 밀리며 여기 까지 무심하게 뭘


                그렇게도 부질없는 세월만 바라보고 느낄

                수도 깨닫지도 그냥 무심코 가는대로 바람

                부는대로 그렇게 알량히 읽으려 하지 안아도 

                가는 것만 똑같은 아침 문을 열며 보채며 또

                 내게 문 열어 보라고 억지로 창문을 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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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면 노을의 Chattahooche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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