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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떠돌이 별

Jackie2018.09.07 21:50조회 수 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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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돌이  별

                               

                    글/유당


자유와 편안함을 누리기 위한 너라면

진정 떠돌이는 아닐께야

감성을 덮어 두고

아주 먼 길을 정처도 없이

떠나가는 자유로운

떠돌이 별이고 싶었다만

방황과 방랑의 그 길을

꼭 너는 그렇게 걸어야 하는가?

순간의 꿈 속 같은

은하계를 손으로 만지며 황홀한

저  먼 곳을 향해 보아도

결코 자유가 없는

굴 속 같은 냄새를

어서 던져 버렸으면

한끝 생각은

몽롱한 기억을 연상케 한다

나는 자유로운 떠돌이 별이다

어둠의 모습과

어둠의 생각들을

모조리 떨쳐 버린 자유로운

편안한  떠돌이 별

작은 모습은 빛을 주리라

사랑하는 떠돌이 별이 되어

너를 안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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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귀는 천년 떠돌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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