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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망각

Jackie2022.01.30 23:18조회 수 51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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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각

                    

                    유당/박홍자


            풍전등화 같은 자신의

            모습을 슬퍼 할 수 밖에 없다

            그 토록

            파아랗게   피어 오르던

            꿈도

            어디로 흘러가 버렸는가

            나 이제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가   

            그저 

            시간을 빨리 좀먹어 버리고

            저 세상을 따를수 밖에는

            자신이 없어진다

            양심도 가슴도 도덕도

            모든 것도 잊고 싶다

            신의도 믿음도 확신도

            희미해 간다

            모든것 불살라 버리고

            먼길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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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아직도 멋진 글로 저희들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해줍니다.

    먼길 떠나지 말고 우리와 나란히 함께 해요.


    PS: 냉동실에 청국장과 보리밥 꺼내 드세요.


  • 강화식님께
    Jackie글쓴이
    2022.1.30 23:50 댓글추천 0비추천 0

    화식이 너무 고마워요!

    얼마나 맛이 있는지 요즘 많이 먹었더니

    체중이 많이 늘어 났어요, 감사 합니다 잘 자요!

  • 몸무게가 조금만 더 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꼬다 소금 들어간 사탕과 다크 쵸코렛도 하루에 3개씩 꼭 드세요.

  • 강화식님께

    '하꼬다 소금 들어 간 사탕'

    이국적이며 생소해서

    어쩌면 제 혀의 육십년 묵은 맛의 관성을 부셔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어디서 사요?

  • keyjohn님께

    맛 보여 드릴게요.

    먹어보고 주문 하세요.

  • 냉동실 청국장...찡하네요.

    세상은 슬픈 일이 더 많네요.


    오랜 만에 작품 반갑습니다.

  • keyjohn님께

    요즘 글이 얼마나 좋은지 울다 웃고 있습니다.

    아마도 박홍자 선생님의 천재성은 지금인 것 같아요

  • 강화식님께
    Jackie글쓴이
    2022.1.31 07:34 댓글추천 0비추천 0

    화식이의 칭찬에

    글에 대한 욕망이

    불타오릅니다,

    사랑해요.

  • 아, 맛나겠다  청국장. 

    그리고 반가운 소식이네요 몸무게가 좀 느셨다니요. 아주 좋은 징조네요! 

    그런 소식 자주 들었으면 참 좋을거같아요.

    길 떠나시는건 그리 급하실거 없잖아요? 저희들 , 특히나 새로 들어온 저같은 새내기들 언니의 손길이

    많이 필요 하답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이난순님께
    Jackie글쓴이
    2022.2.2 00:21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순아!

    보고싶어 언제 올꺼야! 나  많이많이 보고싶어!

    내가 인기보고 내차 끌고 가자고 했어 안데스산맥

    있는 곳이니? 내가 페루에 갔을때 그곳에서 보았는데

    그곳에서 얼마 안되는줄 알았어?

  • Jackie님께

    언니, 반갑습니다. 

    페루의 여행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나 보군요. 안데스 산맥을 잊지 못하시는걸 보니.

    제가 있는곳은 콜로라도 덴버예요. 록키 마운튼이 있는, 하얀 설산이 늦여름까지 보이고 있죠.

    식사를 잘 하셔서 기운좀 나시면 아마도 놀러 오실수도 있겠죠?

    그러기 전에 제가 갈수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오늘은 무얼 맛있게 드셨나요? 맛난거를 하루에 한가지씩이라도 생각해 내시어 꼭 챙겨드세요!

  • 이난순님께
    Jackie글쓴이
    2022.2.8 00:02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순아!

    나는 벌써 코로라도, 덴버 세계를

    다 다녀 봤어요! 30대 이전에!

    부자 아버지를 만나서 대학교 이전에

    금강산 부터 안가본데가 없이 다 가보았어요!

  • 유당 선생님!

    또 약한 마음 가지시네요.

    저하고 약속하셨지요.

    밥 꼭 챙겨 드시겠다고요

    그리고 믾이 드시겠다고

    선생님 마음 약해지시면

    저희들 마음은 아파요.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 Jackie글쓴이
    2022.2.7 23:54 댓글추천 0비추천 0

    나는 참 행복 합니다

    문학회에 어린동생들이 많이 있어서

    글도 잘쓰고 영특하고 미녀, 미남들이 있어서!

    언니,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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