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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어떤 사내

Jackie2022.02.10 22:58조회 수 5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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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사내


                   글/유당 박홍자


         태산준령

         검은 큰 덩치에

         묵묵한 바위같은

   

         기질이

         딱딱한

         개성 강한  

         남자 중의 남자   

           내가 

         좋아 하는

         강철 같은사내

       

         알고보니   

         눈물 많은

         연한

            오징어 맛을 내는


         좌절도 많고

         체념도 금방이고

         자기 절제가 빈곤한

         바보 같은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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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와 삶 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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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ㅎㅎㅎ,그래서 그 사내가 더 좋아지신거 맞죠?

    그가 바보같아서.......

    저도 강한 사람보다는 바보같은 사람이 더 좋아요  언니처럼!

    반갑습니다!! 

    애문방에서 언니를 만나니 또 좋구먼유.

    어쩐지 사방에 봄기운이 넘쳐나는것같네요

  • 사람이면서 

    사람의 사랑에

    아파하고 후회하는 . . .

    그러다가 다시 그 사랑을 간구하는 우리.


    '세상에 다시 태어나 

    사랑이 찾아보면

    두 눈을 감고 돌아서 

    오던 길로 가리라'

    유행가 가사가 생각납니다.


    제가 너무 오버한 건 아닌지 살짝 염려도 됩니다.

    유당님의 시심을 응원합니다.

  • 유당 선생님!

    "어떤 사내"가 누구인지 아주

    나쁜 놈이네요

    유당 선생님의 마음도 몰라주고---

    진짜 바보네요.

    암하노불(岩下老佛)이신 

    유당 선생님을 몰라 보다니요.

    그 놈 만나면 제가 혼줄나게

    해 주겠습니다.

    시정에 취해 떠버리 데리고

    주절이 이만 물러 갑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 나보기가 역겨워 가시는 길에

    진달래라도 뿌리셔야 하겠습니다. ^*^

  • 옛날 정시스터즈의 노래 목석같은 사나이에서


    ...사랑을 할땐 누구나 바보가 되지요
  • Jackie글쓴이
    2022.2.11 22:04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맙고 그지없이 사랑스런 창모.형준이. 한기. 기정이. 난순아!

    너희들이 있어서 행복하고 살맛이 납니다. 누나. 언니가!

  • Jackie님께

    성 빼고 이렇게 이름으로만 불러주시니 

    왜 이렇게 훈훈해질까요?

    언니의 따뜻한 마음이 금방 

    손에 잡힐듯!

  • Jackie글쓴이
    2022.2.12 22:09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순아 빨리보고 싶어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이야!

    난 한다면 하는데 아들이 내차를 끌고

    갔는데 이틀씩 소식이 없어 기다리는데

    내일은 머리끄뎅이로 작살을 내려고

    그놈집을 처들어 가야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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