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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Jackie2016.09.16 15:15조회 수 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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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글/유당

 

내 사랑을 홀로 품고

묵묵히 있는 모습은

전생 나의 배우자를

닮았을 게요.

 

위로 아래로 안과 밖으로

늘 사생화를 연출하는

당신의 몸매는 매력이

넘치는 자태이요.

 

인생의 고뇌와 번뇌를

감싸 안고 모두에게 시를

주고 메아리를 분만하는

당신은 분별력이

넘치는 분이외다.

 

쓰디쓴 고독으로 몸부림

칠 때 늘 나를 불러 위로 해

당신의 몸 내주며

나로 곤한 잠을 준

부드러운 당신은 나의 애인

 

마음을 씻어 주고 한가득

넘치는 줄거움을 가지게 한

당신은 힘든 삶도 찌든 생도

그 아무것도 없는

오직 그리움으로

기대어 잠들고 싶은 품 안

입니다

 

나는 잠시 가을이 오는

소리를 당신에게서

감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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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모롱이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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