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Airblade(氣胞)DB

Jackie2016.07.28 04:28조회 수 37댓글 1

    • 글자 크기

             Airblade(氣胞)


                      裕堂/박홍자


미국에 와서 늘 드나들던 도매 마트에 처음으로

용무(Restroom)가 급한 내가 화장실을 달려 갔다

일을 끝 마치고 손을 세척하고  두개의 Airblade

손바닥을 벌리고 앞을 향한 앞쪽 안에서 따스한 느낌이

내 손을 만진다  뒷 쪽의 손등을 또 다른 바람이 동시에

온 손을 사랑 스럽다  만져주는 느낌은 더 할 수 없는

행복을 온몸으로 몰아 주는 참으로 굉장한 마술상자이다

이렇게 잠시의 쉼터에서  희열이 일생을 통해서 맛 볼 수

있음이 나를 미소와 안온한 천국에서 손을 잡고 놓아 주질

않는다


    • 글자 크기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빈자리

댓글 달기

댓글 1
  • 그걸 이렇게 부르는 군요?

    사용하면서 "뭐 이런게 다 있냐" 라며

    감탄하곤 했지만,

    '안온한 천국'의 경지로 승화시키시니 그저

    그 연륜과 사고에 박수와 엄지 손가락을 올려 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5 Hope1 2016.09.29 3497
134 입 열지 않는 조개1 2015.07.25 60
133 1 2022.04.05 12
132 1 2022.08.11 10
131 1 2022.04.08 6
130 빈 자리1 2022.04.08 9
129 일몰 그 바닷가1 2022.03.26 11
128 파자마 파티(잠 옷 파티)1 2016.12.03 64
127 누군가에1 2022.03.17 186
126 SPanish Moss1 2016.04.02 41
125 `易地思之1 2016.01.03 37
124 Nick Vujicic(니콜라스 제임스)1 2015.09.02 57
123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1 2015.09.02 82
Airblade(氣胞)DB1 2016.07.28 37
121 빈자리1 2015.07.15 45
120 오늘도1 2022.03.17 16
119 어느날1 2015.09.19 38
118 여수의 추억1 2015.10.25 51
117 그리움1 2017.01.28 107
116 도라지꽃1 2017.06.19 4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