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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떠돌이 별

Jackie2022.03.10 22:34조회 수 3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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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돌이 별

                     

                       유당/박홍자


       자유와 편한함을 누리기 위한 너라면

       진정 떠돌이는  아닐께야

       감성을 덮어두고

       아주 먼길을 정처도 없이

       떠나가는 자유로운

       떠돌이 별이고 싶었다만

       방황과 방랑의 그 길을

       꼭 너는 그렇게 걸어야 하는가?

       순간의 꿈 속 같은

       은하계를 손으로 만지며 황홀한

       저 먼 곳을 향해보아도

       결코 자유가 없는

       굴  속 같은 냄새를

       어서 먼저 던져 버렸으면

       한 끝 생각은

       몽롱한  기억을 연상케 한다

       나는 자유로운 떠돌이 별이다

       어둠의 모습과 

       어둠의 생각들을

       모조리 떨쳐버린 자유로운

       편안한 떠돌이 별

       작은 모습은 빛을 주리라

       사랑하는 떠돌이 별이 되어

       너를 안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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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母曲 壽命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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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Jackie글쓴이
    2022.3.10 22:38 댓글추천 0비추천 0
  • 유당님!

    모든 사람들은 번뇌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백팔번뇌라 하였을까요.

    유당님께서는 '편안한 별',

    '사랑하는 별'이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미 그 바람을 이루신

    것 같아요.

    어둠은 걷어 버리시고 세월따라 

    유유자적悠悠自適하시기 

    바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늘 강녕하세요^^^


  • 제 애창곡 가사가 생각나게 하는 글입니다.

    '그대는 그리움 그대는 고독한 등대

    그대는 높은 밤 하늘에 혼자 떠 있는 별'


    '떠돌이 별이 되어 그댈 안아 주리라'는 소망을 응원합니다.


    https://youtu.be/MrDVkT9tl6s

  • 저도 떠돌이 별 대열에 기꺼이 참여하렵니다
  • 강창오님께
    저도요!!
  • 이난순님께

    아니 또 따라 붙노?

    아이 그게 아이고 살가브라. 그래도 우리 동기님 밖에 없제!

  • Jackie글쓴이
    2022.3.12 09:20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순아! 창오야!기정아! 한기야!

    난 너희들이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고

    많이 기쁨니다 항상 건강 하고 행복 하기를

    기원합니다 홍자 언니,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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