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솔 향(2)

Jackie2015.09.23 12:42조회 수 33댓글 0

  • 1
    • 글자 크기

     솔 향(2)


        裕 堂 박 홍 자


전설을 한아름 안고 있을 법한

골짜기의 높은 봉우리

굉장한 품격을 지니고

있는 예술 같은 소나무

작품도 멋지지만

그내음 너무도 신비함에

그옆을 영원히 지키며

장승이 되고파

 

꿈꾸는 오늘은 내사랑 그곳에

한가득 보관 하리

늘 그런 얘기를 비벼대고

틈새의 솔향을

이불 삼아 잠을 청하고

잠결따라 덩더쿵

춤을 추리

그품안의 내음에 취해

포근히 한번더

돌아 누워 보며 이불 자락

머리 위로

곤한 잠에서만

있으려오,

 

  • 1
    • 글자 크기
어느날의 일기 건너마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5 쪽 빛 2016.11.07 36
114 그 곳에는 2016.04.13 36
113 함께2 2021.11.23 35
112 세월의 산맥 2018.09.20 35
111 코스모스 2016.09.16 35
110 思母曲 2016.09.10 35
109 떠돌이 별7 2022.03.10 34
108 壽命歌 2019.03.18 34
107 소녀야 2019.03.06 33
106 가을아! 2016.11.03 33
105 한인가 2016.09.11 33
104 소 철1 2016.08.13 33
103 어느날의 일기 2016.08.13 33
솔 향(2) 2015.09.23 33
101 건너마을 2018.10.26 32
100 떠돌이 별 2018.09.07 32
99 사랑은 2017.07.12 32
98 새(新)년(年)2 2016.12.31 32
97 행복 2016.08.03 32
96 팔순의 해5 2022.03.07 31
첨부 (1)
솔 향.hwp
24.5KB / Download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