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인간아!
유당/박홍자
모든 것을 빼앗기고
뻥뚫린 가슴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초침이 흐느적일 때마다
아프기만 하다
증오의 화살로
사살해 버리고
나자신의
이 끝없는 방황을
종지부 찍고 싶다
모든것을 이기며
살기에는 힘이 모자르다
꿈을 앗아 갔고
내 영혼을 도둑 당했다
끝내
당하고
빈방과 아픈 가슴만
잠 못이루게 한다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한심한 인간아!
유당/박홍자
모든 것을 빼앗기고
뻥뚫린 가슴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초침이 흐느적일 때마다
아프기만 하다
증오의 화살로
사살해 버리고
나자신의
이 끝없는 방황을
종지부 찍고 싶다
모든것을 이기며
살기에는 힘이 모자르다
꿈을 앗아 갔고
내 영혼을 도둑 당했다
끝내
당하고
빈방과 아픈 가슴만
잠 못이루게 한다
세월이 가면서
모든 것들이 쇠하는 것에
상심이 크셔서,
더불어 맘이 상합니다.
부디 평안을 찾으시길 기도합니다.
임기정 후배님의 댓글에 항상 고맙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5 | 그래 | 2021.01.29 | 24 |
한심한 인간아!2 | 2022.03.21 | 23 | |
73 | 홀 로4 | 2022.08.11 | 22 |
72 | 왜2 | 2022.07.11 | 22 |
71 | 전 율2 | 2022.04.08 | 22 |
70 | 너를2 | 2022.03.25 | 22 |
69 | 그 곳에는6 | 2022.03.10 | 22 |
68 | 소망1 | 2022.06.30 | 21 |
67 | 바람5 | 2022.06.26 | 21 |
66 | 회생5 | 2022.06.14 | 21 |
65 | 너와 나2 | 2022.03.18 | 21 |
64 | 넓은 뜨락 Baltimore3 | 2022.05.14 | 20 |
63 | 일상2 | 2022.03.22 | 20 |
62 | 안가본 길2 | 2022.04.08 | 19 |
61 | 만남5 | 2022.04.05 | 19 |
60 | 팔순의 늙은이6 | 2022.03.22 | 19 |
59 | 먼길4 | 2022.08.04 | 18 |
58 | 쌍다리2 | 2022.04.10 | 18 |
57 | 환 청6 | 2022.04.01 | 18 |
56 | 너는1 | 2022.07.11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