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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팔순의 해

Jackie2022.03.07 23:35조회 수 3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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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순의 해


                              글/박홍자



          세월이 오간데 없는 너는

          인생고해를 맞이 했을뿐

          기쁨과 감격은 어디로

          열심히 장식하고 극진한

          사랑과 보람의 명제가 없는

          텅빈가슴저림으로 멍 하니 !

          

          고상한 삶의 언저리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무거운 고뇌만이

          한가득 가슴으로 눈물 고이게 한다  

          뒤돌아 보고품도 그어떤것도 텅빈

          팔순의 늙은이는 잠오지 안으니

          불쌍한 늙으니는 밤으로만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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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제가 알기로는 그동안의 언니의 이력이 남달리 화려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많은걸 쌓아 놓으시고도 그리 텅 비었다고 하신다면 저같은이는 어찌 하라고요?

    하기는 아흔 아홉섬을 가진 사람이 백섬을 채우겠다고 겨우 몇섬 밖에 안되는 이에게  

    꾸어달라는 옛 얘기는 있습니다만 설마 그런건 아니겠지요ㅎㅎㅎ

    언니를 존경하며 , 사랑하며 따르는 후배들이 많으니 텅 비었다고만 생각치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연륜이 쌓이신 팔순은 거저 얻으신게 아니지 않을까요!

  • 제인 폰다가 80 중반인데,

    자신의 입지가 두번째 스타덤에 오르는시기라고 합니다.


  • 유당님!

    산수傘壽를 맞이하심을 

    경하慶賀하오며

    미수米壽까지 

    강녕康寧하시기 바랍니다.

  • 100세 시대에 80은 양호한 것 아닌가요?

    아직도 현역에서 글을 쓰고 계시잖아요.

    80 이 되시면서 선생님 글이 농 익어 더 좋아졌습니다.

    사랑합니다.

    3월 13일에 선생님 댁에서 모임을 기다립니다.

    선생님 그림으로 이미 갤러리를 만드신 집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 Jackie글쓴이
    2022.3.8 14:04 댓글추천 0비추천 0

    화식이. 한기. 창오야. 난순아!

    내 아가들의 합창하는 소리에 감격하여

    눈물이 납니다 행복 합니다. 감사 합니다.

    홍자 언니.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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