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바람

Jackie2022.03.29 18:17조회 수 12댓글 2

    • 글자 크기

                바 람

              

                 유당/박홍자


          나는 바람이고 싶다

          흔들림 속에

          외로움의 바다를 키우며 살아온

          늘 비어 있는 바람이고 싶다

          모퉁이를 돌고 돌아

          거친 산을 돌고 돌아

          그렇게 이해 하며

          여과된 바람이고 싶다

          머물 수 없는 벼랑 끝에서

          기다림으로 버텨온

          야윈 달빛 흐름 처럼

          그림자로 고요히 일어나는

          바람이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그 바람결에 마음 씻기우면 누구나 아름다운 시인이 될거같네요!
  • 이난순님께
    Jackie글쓴이
    2022.4.1 21:26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순아!

    잘 있니?  늘 보고 싶고 그리움에

    네가 있는 곳으로 달려 가고 싶어요!

    홍자 언니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5 먼 길3 2016.09.14 52
174 동생 내외의 방문 2016.09.16 52
173 悲報 2016.09.16 26
172 세월 그 봄날에 2016.09.16 64
171 코스모스 2016.09.16 35
170 2016.09.16 28
169 2016.09.16 29
168 아버지의 사랑 2016.09.16 37
167 떼어준정 2016.09.16 46
166 세대차이 2016.09.16 45
165 보름달 2016.09.16 30
164 Hope1 2016.09.29 3497
163 추억 2016.09.29 29
162 나그네 2016.09.29 38
161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게 하라 2016.10.07 54
160 베개2 2016.10.25 47
159 가을아! 2016.11.03 33
158 쪽 빛 2016.11.07 36
157 내 삶 속에 2016.11.12 44
156 파자마 파티(잠 옷 파티)1 2016.12.03 6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