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빈 자리

Jackie2022.04.08 19:02조회 수 9댓글 1

    • 글자 크기

           빈 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 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 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      

      늘 가득한 그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벼개만 만져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 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유당님!

    빈자리, 공허함, 허무 분위기가

    삭막한 느낌입니다.

    무엇으로 채워야 될지 숙제네요

    지난 날의 좋는것들로.채우심은

    어떨까요. 즐겨 감상했습니다.

    늘 강녕하세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5 그래(3) 2022.03.22 13
194 그런 모습3 2022.07.07 11
193 그리움 2022.03.24 8
192 그리움1 2017.01.28 107
191 그리움7 2022.01.19 269
190 그리움이어라1 2015.03.13 138
189 기다림1 2022.05.29 15
188 기미독립 3. 1절 2016.09.11 29
187 1 2022.08.11 10
186 1 2022.04.05 12
185 꿈 엔들 2022.04.24 7
184 끝 자락2 2015.02.11 136
183 나그네3 2022.04.29 10
182 나그네 2016.09.29 38
181 나는 2022.03.17 11
180 나의 사랑만은 변함이 없어4 2022.06.25 16
179 나의 이력서8 2022.03.15 41
178 나이 지긋한 아이 2022.04.01 9
177 나이가 들면2 2016.08.08 54
176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게 하라 2016.10.07 5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