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열자 - 동국대학교 영어 영문학과 졸업 - 문예사조 시, 수필 등단 - 시집 〈향수의 메아리〉〈고독이 머무는 황혼〉〈황혼이 어른거리는 숲속〉출간 - 미국 미술동우회 회원,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세월 속에서
2016.08.16 12:45
세월 속에서
글/윤열자
계절은 어김 없이 찾아와
꽃잎은 지고 어린 연록색
잎이 마르고 색이 변하면
내 영혼 더 무디어 가고
세월의 허무함 만 남는 구나
온갖 문명의 도구가
어린 영혼을 물들게 해도
편리 하다는 이유 때문에
웃고 우는 세월 속에
하루를 더 살려고 버둥 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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